갤럭시워치6사용기
운동할때 심박계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갤럭시 워치 6 40mm 를 사서 몇달간 사용후
오늘 초기화 하고 창고로 넣으면서 기록으로 남기기위한 글 입니다.
삼성문제인지 구글(wear os)문제인지는 모르지만 둘다 워치에는 전혀 관심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몇가지 재밌는?(쓰면서 혈압올리는) 기능 들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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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시계) 화면 에서는 버튼들이 아무런 기능/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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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립(aod) 상태에서는 버튼과 터치가 씹힙니다. 슬립을 종료 하는 역할을 하고 입력이 소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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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목 돌려 켜기는 체감상 50%정도 실패 합니다. 일단 실패하면 다시 시도해도 또 실패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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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기록 기능은 QA는 커녕 테스트도 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운동을 시작하면 3에서부터 카운트 다운을 시작하고 운동기록을 시작하는데 몇몇 운동 에서 카운트 다운후 확인 버튼을 누르는 화면이 나옵니다. 즉 확인 버튼을 누르기 전까지 운동기록을 시작 하지 않습니다.
이게 치명적인 것이 모든 운동이 그런 것이 아닌데 카운트 다운 소리를 들어며 운동 자세를 잡은후 운동을 시작 해야 하는 운동들 특히 플랭크, 팔굽혀 펴기, 턱걸이 에서 이런 황당한 상황이 일어납니다.
그러니 카운트 다운 소리를 들으며 플랭크 자세를 잡았는데 시계화면을 보고 확인을 눌러야 하는 것이지요. 팔굽혀 펴기나 턱걸이 생각을 해보시면 얼마나 황당한 상황인지를 이해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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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기록이 종종 씹힙니다.
스쿼트를 할때 횟수를 잘 세는 것 같다가도 때때로 씹습니다. 그래서 시계가 세주는 횟수를 믿을수 없어서 제가 회수를 따로 세야합니다. 이럴 꺼면 뭐하러 쓰나 싶습니다.
스쿼트 말고 걷기 기록에서도 시작을 시켰으나 기록이 시작되지 않고 시계화면으로 돌아가 버린 경우가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