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을 바꿨습니다.
By SeukWon Kang
올초에 그동안 잘 써오던 레이(휴대폰)를 옵티머스 lte2로 바꿨습니다.
약정이 3개월 정도 남아 있었고 딱히 새로 약정을 걸고 싶지 않아서 그냥 공기계를 구매해서 유심기변을 했지요.
우리나라에서 핸드폰을 구매,변경하는 것은 너무 많은 공부를 필요로 하더군요. ;;;
기존의 잘쓰던 레이는 이상하게도 가끔 멋대로 재부팅을 하는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었고, 게다가 노안^^;;; 이 오고 있어서 다음에는 큰화면ㅠㅠ 으로 바꿔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지요.
전 아몰레드는 싫어 하기때문에(아직 시기 상조인 기술을 억지로 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넥서스 4나 옵티머스 g 정도를 생각하고 있었는데 가격적인 면에서 옵티머스lte2가 그나마 적당하더군요.
결과적으로는 만족하고 있습니다. ( 카메라만 빼고요. 이거 레이보다 떨어집니다. 똑같이 BSI 센서에 800만 화소라는데. ;; )
일단 공기계를 받은 것이라 wifi로 설정을 다 하고 레이에 있던 유심을 잘라 마이크로 유심으로 만들어 옵티이이(옵티머스 lte2)에 넣어 봤습니다.
안되더군요. ;;;;
이미 잘라버린 유심은 더이상 레이에 넣을 방법도 없어 꼬박 주말을 핸디폰 없이 보냈습니다. ;;;
결국 월요일에 대리점까지 가서 원인을 보니 사용하고 있는 데이터용 옵션 요금제가 문제로 그 요금제를 쓰면 lte 폰에 유심기변이 불가능하답니다.
그럼 데이터를 어떻게 쓰란 거냐고 물어보니 기본료가 비싼? 통합 요금제(3g 요금제라고 부르더군요. ) 를 쓰라고 합니다.
잠시 고민하다 다른 방법도 없으니 요금제도(그 중 제일 싼걸로) 변경하고, 가족할인에도 넣었습니다. 결과적으로는 더 저렴하게 사용하게 된 셈입니다. ( 21000 * 1.1 -> 34000/2*1.1 )
다만 기존에는 500mbyte를 쓸수 있었는데 이 요금제는 100mbyte 밖에 못 쓰는군요. 요즘은 밖에 돌아다닐 일이 적으니 일단은 이 요금제를 써보고 부족하다 싶으면 그 위 요금제로 올려야 겠습니다. ( 이 타임에 무제한 요금제로 갈까? 도 생각 중입니다. )
그리고 핸디폰 바꾸고 1주일 만에 루팅한건 덤 ^^ 아직 커펌은 쓸만해보이는 것이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