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nas를 샀습니다.
By SeukWon Kang
같은 글이나
같은 글도 쓰긴 했지만..
mini-itx 보드에 리눅스를 설치해서 만들어볼까 하는 생각도 있었으나
비용 문제도 있고 게으름은 모든 것을 이긴다고 결국 완제품 NAS를 샀습니다.
NAS 중에서도 유명한 여러 브랜드도 있지만 역시 귀찮음이란..
그냥 iptime nas2 로 결정했습니다.
“값도 싸고 하니 외장 하드 사는 셈 치고 쓰지” 란 자기 합리화도 있습니다.
와이프의 설득에는 슬슬 (와이프) 하드 용량도 다 차가고, 또 오래 되서 하드 수명도 불안 불안 하니 백업도 할 겸 용량도 늘일 겸 이란 핑계로 성공 했구요.
HDD는 그나마 가격대 성능 좋고 최근 모 기사에서 수명도 좋은 편으로 나온 도시바 3G 로 두개를 샀습니다.
http://blog.backblaze.com/2014/01/21/what-hard-drive-should-i-buy/
불안정한 시게이트나 미친 가격의 웨스턴 디지털을 차마 살 수가 없더군요.
지난 목요일 에 와서 세팅하고 하고 잘 쓰고 있습니다.
간략 소감을 정리하면
좋은 점
싸다.
편하다. - 하드 설치하고 웹 로그인 하고 설정 몇 개 해주면 끝..
기본 기능? 은 된다. samba, ftp, torrent , webdav
조금 걱정했던 linux에서 설정/사용에 아무 문제가 없다.( CD에 NAS 설치 프로그램은 왜 있는 걸까요? 웹으로 다 되는데. )
부족한 점
보안은 별로 - webdav를 포트 설정하고 공유기 포트 포워딩을 하면 공유기 관리 페이지 포트가 다름에도 공유기 로그인 페이지를 외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건 설정을 어떻게 해도 해결이 안되네요.
정작 중요한 기능은 없다. ssh 가 없는건 치명적입니다.
unison을 쓸 방법이 없다. ( 이건 full 리눅스 가 필요하긴 합니다. )
여전히 GPL 소스를 공개하고 있지 않다.
정도가 되겠습니다.
결론은
게을러서(세세한 설정하기 귀찮아~~) 산 거고 그 정도의 기능/만족감은 준다.
입니다.
PS) 예전에 iptime 기계에 있던 back door는 이제는 없겠지요? 설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