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즈베리파이2 감상기
By SeukWon Kang
라즈베리파이 2를 구입한지 약 한달이 되었으니 써보는 감상기입니다. ( 리뷰, 사용, 분석 기 가 아닙니다. ^^ )
실제로 한달이라곤 하지만 실제로 라즈베리파이로 뭔가 한것은 아무것도 없고 단지 설치 이미지를 다운로드 집에 굴러다니던 sd에 복사 (인터넷에 있는 설명대로 dd … 로 )
부팅후 잘되나 확인
이거 완전히 걍 linux네?
하는 감상후 지극히 debian 스러운 업데이트 실행 apt-get …
예전에 wxpython으로 만들어둔 시계/달력 프로그램을 github에서 clone
실행확인후 좀 느리군 하고
이것 저것 빼서 가볍게 만들기.
계획대로 놀고 있는 모니터에 연결 마루에 설치.
기존 11g 무선랜 카드가 걍 잘 작동하는 것을 확인후 새로산 11n 무선랜 카드를 들고 절망.. ㅠㅠ ( 돈 아까워라 )
기존 11g 무선랜 카드가 3일정도 되면 죽는 것을 발견 ( 아마도 발열 문제 겠지만 ) 속으로 쾌재를 부르고 ..
신나서 11n 무선랜 카드(n500u solo) 를 연결 작동하지 않는 것을 확인하고 ( 원래 기본상태에서 작동하지 않는 것을 알고 있었음 )
즐거운! 삽질후 작동 성공.
약간의 추가 삽질을 이야기 하면 이 무선랜 카드는 2.4g 와 5g를 모두 지원 할뿐 아니라 2t-2r 카드로 5g 설정을 하면 블루투스 간섭 이 없고 속도는 300Mbps 까지 낼수 있는 것인데
연결을 해보니 30Mbps 정도밖에 속도가 안납니다. ( 11g 카드는 20Mbps 정도 나옵니다. ;; )
연결 정보는 분명이 300Mbps 로 연결된다고 나오고요.
혹시나 해서 윈도 기계에 연결해보니 100Mbps 속도가 나오 더군요. ;;;
( 모두 내부 유선 기가 망에 연결된 데스크 탑에 iperf로 확인 한 것입니다. )
이리 저리 고민하다 아직 linux에서 무선 랜은 (저번 intel 무선랜 삽질도 그렇고 ) 부족한 점들이 많다..
정도로 결론 내렸습니다.
아무튼 이카드는 1주일이 지나도 안죽는 군요. 그래서 잘연결해 두고 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다른 모든 embedded os 장비와 비교해서 (제 기준에서 ) 라즈베리파이가 가지는 강점은
sd 카드로 부팅이 가능하다.
입니다.
이게 왜 강점이냐 하면 (embedded 하시는 분들은 공감하실것 같은데.)
안심하고 이런 저런 삽질을 해볼수 있다는 점 때문입니다.
embedded system에서 펌웨어나 부트 로더를 말아먹어서 벽돌이 되는 경험은 의외로 많이 하게 되는 것인데 .( 이경우 각종 다양한 삽질을 통해서 복구하게 됩니다. 불가능한 경우도 많고요. ) 라즈베리파이는 그냥 새 sd카드에 부트이미지를 쓰고 카드를 갈아 끼면 되니 안심하고 이런 저런 실험을 맘껏 할수 있는 것이지요.
그리고 덤으로 apple ][와 (hdd가 나오기 이전) 초기 PC dos시절에 부팅 플로피를 만들어 드라이브에 넣고 컴퓨터를 켜던 추억도 생각나더군요. 용도별로 부팅 플로피를 만들어 쓸때 마다 바꿔 넣던 기억 말이죠..
ps) sd 카드 슬롯이 있는 노트북들이 sd 카드 부팅을 왜 지원 하지 않는지 정말로 궁금하긴 합니다.